강정은
한국의 고유 과자를 말하는데, 엿강정은 조청에 설탕을
넣고 끓여서 엿물을 만든 다음 여기에 준비한 재료를 따로따로
잘
섞어 버무린 것을 말한다. 엿강정에 들어가는 재료는 단백질,
지방, 무기질이 많은 견과류가 대부분이므로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좋다. 재료에 따라 깨엿강정, 호두엿강정, 땅콩엿강정,
밥풀엿강정 등으로 구별된다. 여기서는 돼지갈비를 재료로
사용하여
엿강정을 만들어 보자.
◆
준비하기 ◆. ▶ 돼지갈비 선홍색을
띠고 탄력 있는 것으로 되도록 기름이 적은 것 을
골라 정육점에서 갈빗대의 길이가 5cm 정도 되게 잘
라
온다.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후 건져내어 물기를
뺀 다. ▶
붉은
고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살 집이 두터우며 윤기가 흐르는 붉 은
고추를 구입하여 꼭지를 떼내고 물에 깨끗이 씻어 둔
다.
▶ 풋고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살 집이 두터우며 윤기가 흐르는 푸 른
고추를 구입하여 꼭지를 떼내고 물에 깨끗이 씻어 둔
다.
◆ 요리하기 ◆. ▶ 갈비는 토막을 내어 지저분한
기름을 떼고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후, 건져서 물기를 닦고 군데군데 칼집을 낸다.
생강
즙과 조미용 술을 뿌려 30분쯤 재어둔다. ▶
마른 고추는 둥글게 썰어 씨를 털어내고 마늘은 얇게 저
민다.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길게 반 갈라 씨를 털어내고
가늘게
채 썬다. ▶
갈비의 물기를 없앤 후, 마른 녹말을 고루 묻혀 속까지
잘
익게
중온의 기름에서 누릇하게 튀긴다. ▶
냄비에 물 3/4컵을 붓고 마른 고추와 얇게 썬 마늘을
넣
어
끓인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간장과 황설탕, 조청을 분
량대로
넣어서 끓여 엿장을 만든다. ▶
엿장이 걸쭉한 상태가 되면 갈비를 넣고 아래 위로
고루
뒤적거리면서
윤기 나게 조린 후,채 썬 고추를 넣고 뒤섞
어
그릇에 담아낸다.
